132-135년경에 일어난 바르 코흐바의 제2차 로마 항쟁 후, 로마 군인들은 베들레헴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을 모두 쫓아내버렸다. 당시에도 이미 초대 교회의 교인들은 예수님 탄생 동굴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이 시기에 로마는 이 자리에 아도니스 신전을 세운다.
그러나 327년 헬레나에 의해서 신전이 철거되고 교회 건물이 세워졌다. 헬레나가 건축할 당시 교회는 비잔틴식의 팔각형 건물이었다.
8.
(매주 기독교 문화를 알아가는 코너입니다.)
명화 산책
<게리 멜쳐스의 '설교' >
위 작품은 1886년 미국 화가 게리 멜쳐스의 그림 '설교'이다. 19세기 미국 청교도 예배 시간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중앙의 두 사람이 가장 눈에 띈다. 언뜻, 한 사람은 졸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못마땅한 눈으로 그녀를 노려본다. 하지만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숙인 고개는 조는 게 아니라 기도하는 모습으로, 무릎 위에 펴진 손은 힘겨운 일주일의 삶을 하나님께 내맡기는 그런 모습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면, 두 여인은 전혀 다른 차원의 신앙을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에 오롯이 기대어 자신의 삶을 내맡기는 안식을, 또 한 사람은 자기를 돌아보는 대신 겉모습만으로 타인을 쉽게 심판하는 신앙을 대표하는게 아닐까 싶다.
9.
신약성경에서 사용한 디아코니아(섬김)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종의 자세가 되어 다른 사람의 필요한 것을 내 몸을 움직여서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섬김을 따라 실천하는 디아코니아 사역은 성도들이나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 교회는 아래와 같은 섬김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