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앙의 개혁은 겉모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자동차의 휠 얼라이먼트가 바르지 않으면 차가 한쪽으로 쏠리듯, 신앙의 중심이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면 우리의 삶도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참된 신앙은 교회 안에서 고백되고 세상 속의 삶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개혁은 하나님 말씀 앞에서 신앙과 삶의 방향을 다시 맞추는 데서 시작됩니다.
2)자기 개혁의 출발점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망과 고집, 교만과 이기심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이제는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고백했습니다(갈 2:20). 참된 개혁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3)에스겔 시대 유다의 멸망은 신앙과 삶의 전반적인 타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언자들은 권력자들의 불의를 정당화했고, 제사장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하는 사명을 저버렸으며, 백성들은 가난한 사람과 나그네를 학대했습니다(겔 22:25-29). 무너진 벽에 회칠한다고 벽이 튼튼해지지 않듯, 종교적인 겉모습만 유지해서는 신앙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은 진실을 말하고, 거룩함을 분별하며, 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4)하나님은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이 땅을 위하여 일할 한 사람을 찾으셨지만 찾지 못하셨습니다(겔 22:30).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공동체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의 영혼에서 무너진 곳을 살피고 하나님께 용서와 회복을 구해야 합니다. 자기 개혁은 하나님께 돌아가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세우는 것입니다.
5)참된 종교개혁은 사람의 속사람이 변화되는 데서 시작되어 교회와 사회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내가 변화되면 관계가 달라지고, 관계가 달라지면 교회의 문화가 새로워지며, 교회가 새로워지면 세상을 섬기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은 개인의 경건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의 불의와 약자의 고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종교개혁은 오늘 나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데서 계속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변화되어 이 땅의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신앙과 삶을 돌아봅시다. 다른 사람의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회개하고, 자기 욕망과 고집을 내려놓으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갑시다. 신앙의 고백을 사랑과 섬김으로 실천하며, 교회와 세상의 무너진 곳을 회복하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