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은 "보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혼샘에서 "보내진" 물이 저장되는 공간이다.
8.
(매주 기독교 문화를 알아가는 코너입니다.)
명곡 산책
<미사 탱고>
오늘 경청할 곡은 마르틴 팔메리의 '미사 탱고(Misa Tango; Misa a Buenos Aires)'입니다. 1000년 이상 보편적으로 불려 왔던 미사통상문의 가사가 반도네온이라는 호소력 있는 악기와 만나 또 다른 생명력이 더해집니다. 반도네온 연주 속에서 탱고의 아버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의 숨결이 느껴지고, 탱고 특유의 슬프면서도 역동 있는 정서 속에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 서사가 극적으로 표현되고 있지요.
위의 영상은 2022년 이집트 헬리오폴리스노트르담성당(Basilique Notre Dame d'Heliopolis)에서 연주한 실황입니다.
9.
신약성경에서 사용한 디아코니아(섬김)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종의 자세가 되어 다른 사람의 필요한 것을 내 몸을 움직여서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섬김을 따라 실천하는 디아코니아 사역은 성도들이나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 교회는 아래와 같은 섬김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