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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주시는 결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로부터 약 4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하나님은 다시금 이스라엘과 모압에서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시작하는 즈음에 언약(시내산 언약)을 맺으시고 광야 생활을 마치는 즈음에 언약(모압 언약)을 맺으십니다. 광야 생활 동안 이스라엘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그로써 하나님과 맺었던 시내산 언약은 깨졌습니다. 하나님은 모압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회복하시려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압 언약에 관해 말씀합니다.

 

  모압 언약에서 하나님은 다음을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 그 일이란 애굽 땅에 내리신 재앙이었습니다.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암흑, 장자의 죽음. 바로는 마침내 항복하였고 이스라엘을 애굽 밖으로 내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이 해방된 것이죠. 그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말씀합니다.

2) 광야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은 옷이 낡아지지 않고 신발이 헤어지지 않았고, 떡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았으나 사는 데 아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이 모압 땅에 이르렀을 때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싸우러 나왔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땅을 차지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가 나눠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상을 말씀하신 후 하나님은 신 29:9에서 이르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여기서 말씀과 형통은 긴밀한 연관성을 갖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 삶을 늘 형통하게 이끌어 주십니다. 이 추수감사주일, 그 은혜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 10월 27일 주일오전예배는 '오전 7시(1부)'와 '오전 10시(2,3부 통합)'에 드립니다.

  

  신약성경에서 사용한 디아코니아(섬김)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종의 자세가 되어 다른 사람의 필요한 것을 내 몸을 움직여서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