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명이 어디에 있는가?

  창조 때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셨을 때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창 2:7). 그처럼 사람이 육(흙)과 영(하나님의 생기)으로 이루어진 존재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그는 형이 많은 재산을 차지하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예수님은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더하셨습니다. 소출을 풍성히 거둔 한 부자가 곳간을 헐어서 더 크게 짓고 자기의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고 말하며 매우 만족해합니다: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고 말씀하시죠.

  부자는 영혼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육신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함을 알지 못했습니다. 영혼이 육신과 연결되고, 그런 우리의 영육이 하나님께 연결될 때 우리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자기 영혼에게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자'고 말하는 부자는 자기 영혼을 주신 분이, 그가 풍부히 거둔 소출을 주신 분이, 그의 인생을 이끌고 가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했습니다.

  오늘 참 좋은 날입니다. 새가족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인생을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인도하시고 복 주시길 축복합니다.

  다볼산은 이스라엘 갈릴리 저지에 위치한 산이다. 예수님의 변모가 발생한 산이여서 변화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