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기도하면
(시 34:17~22)
1) 다윗은 사무엘에게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 합니다. 사울로부터 피하여 적군이었던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갑니다. 아기스는 다윗을 죽이려 하죠. 위급했던 다윗은 체면을 다 버리고 침을 흘리며 미친 척 합니다. 오늘 말씀은 그때를 생각하면서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이때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2)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자기 스스로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재앙과 위기가 닥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내 중심을 하나님께 내어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그런 기도를 주님께 드립니다. 자기가 겪고 있는 비참함, 절망, 죽음 앞에서 다윗은 자기를 버립니다. 대신에 다윗은 하나님을 붙잡고 있습니다.
3)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여기서 '마음이 상했다'는 것은 '마음이 깨졌다'는 것입니다. 어딘가에서 자기 마음을 추슬러 줄 중심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중심에 모셔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깨져 버린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4) 하나님은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 란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자기를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며, 회개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죄 때문에 괴로워하고,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눈물 흘리며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보십니다.
5) 여호와는 모든 고난에서 건지십니다.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고난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그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맞닥뜨리는 위급한 길에서 하나님은 피할 길을 주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올바르게 살려는 사람을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의 삶을 보호하십니다.
[삶에 적용]
1) 기도는 ①하나님을 만나 뵙고, ②하나님께 나의 사정을 직접 말씀드리고, ③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2) 여러분이 겪고 있는 삶의 아픔과 고난, 억울함을 아뢸 때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기도하는 당신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귀하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