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범죄, 하나님의 구원
(창 3:14~19)
1)하나님은 뱀을 저주하시며 인간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사탄은 사람을 죄로 유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했고, 공의로운 하나님이 죄를 심판하셔야 한다는 점을 이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인간을 구원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셨으며,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곳에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졌고, 동시에 인간을 향한 구원의 은혜가 선포되었습니다.
2)하나님은 죽음의 십자가와 함께 부활을 계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승리의 사건이었습니다. 과거에도 부활이 있었지만 결국 다시 죽음을 맞이했으나, 예수님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는 결정적 승리였습니다. 사탄은 사람을 죄와 죽음으로 이끌려 했지만, 부활로 인해 그의 계획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3)하나님은 죄에 대한 징벌을 내리시되, 단순한 형벌이 아니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 훈육으로 행하셨습니다. 사람의 영은 보호하시고, 육신은 연단을 통해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계시록에서 성전 안의 경배자는 보호하시고, 바깥마당은 훈련의 자리로 내어주신 것과 같습니다(계 11:1-2). 하나님은 연단을 통해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이끄시며, 이를 통해 우리는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4)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으나, 이세벨의 협박을 받고 두려움에 빠져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할 만큼 그의 영은 바닥을 쳤고, 육체 또한 지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숯불에 구운 떡과 물을 주시며 엘리야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라는 말씀과 함께, 하나님은 그의 영을 먼저 위로하시고, 이후 육신의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왕상 19:2-8).
5)올바른 신앙은 하나님의 진노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공의롭게 심판하시며, 그 진노가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자는 해산의 고통과 남편의 다스림을 남자는 땀 흘려야만 소산을 얻는 노동의 징벌을 받았습니다(창 3:16-19).
6)아담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하와의 말을 따랐고, 그로 인해 땅이 저주를 받아 평생 수고해야만 소산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창 3:17-19). 인간은 노동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했으며, 결국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로 이 죽음은 극복되었습니다.
7)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의 수치를 가리기 위해 가죽옷을 입히셨으며(창 3:21), 이는 희생을 통한 속죄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제사를 대신하여,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단번에 영원한 제물로 삼으셨고, 그의 희생을 통해 모든 죄가 속죄되고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습니다(히 10:10-14).
【삶에 적용】
1)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줍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살리시는 그 사랑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밀려옵니다.
2)하나님은 십자가 죄사함과 함께 부활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죄를 극복하는 새로운 삶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부활의 삶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