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믿음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공로나 선행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롬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은혜 안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에 감정이나 형편이 흔들려도 하나님과의 관계는 안전합니다(롬 5:2).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풍랑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중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2)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지만, 그 현실보다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롬 4:17~19). 믿음의 강도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을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 가장 먼저 의지하며, 평범한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인정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3)믿음은 환난을 인내와 연단과 소망으로 이끕니다. 환난 자체가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난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인내가 생기고, 인내는 연단을 이루며, 연단은 소망을 낳습니다(롬 5:3~4). 믿음의 인내는 억지로 버티는 고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고 기도와 선행과 맡겨진 사명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4)우리의 소망은 십자가에서 확증된 하나님의 사랑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강하고 경건해진 뒤에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아직 연약하고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하심으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6, 8). 그러므로 믿음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강하게 붙드느냐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굳게 붙드시는가를 믿는 것입니다. 이 사랑 때문에 우리의 소망은 결코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롬 5:5).
【삶에 적용】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 할 때, 믿음의 주체는 '나'이고,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참되게 믿으면 내 믿음이 견실해집니다. 내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지 않으면 내 믿음은 부실해집니다. 견실과 부실의 차이는 세상 살 때에는 별로 표시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 차이는 크게 나타납니다.
【알 림】
1.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2026학년도 2학기 장학금 신청을 내일(23일)까지 사무실에서 받습니다. (대상: 대학생)
3. 교우동정
○별세: 김종님 집사(4구역/문명옥 안수집사)의 부친
- 마음 전하실 곳: 국민은행 556-21-0658-835 (문명옥)
○혼인: 장수연 성도(7구역)의 차녀 정은양
- 내일(23일) 오후 3시,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샴페인홀)
- 마음 전하실 곳: 농협 601-1545-6148-494 (장수연)
○입원: 정옥자 은퇴권사(31구역/KS병원)
○정당채 은퇴장로(16구역)- 5.18기념재단으로부터 감사패 수여받았습니다.
4. 교역자동정
○휴가: 조택현 위임목사(8월 24일∼9월 2일)
이장현 목사(8월 24일∼30일, 10월 5일∼7일)
5.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제102주년기념 전국대회가 소노벨 비발디파크(강원도)에서 있습니다. (8월 26일∼28일)
대구제일교회는 1893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베어드(W. M. Baird)의 대구 선교를 통해 시작된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개신교회이다. 이후 안의와(J. E. Adams) 선교사 등이 사역을 이어 가며 예배 공동체의 기틀을 세웠고, 초기에는 ‘남문안교회’ 등으로 불렸다. 대구제일교회는 복음 전파의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영남 지역 선교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1933년에는 대구 중구 남성로에 고딕 양식의 벽돌 예배당을 건축하고 교회 이름을 ‘대구제일교회’로 바꾸었다. 이 옛 예배당은 허물어진 대구읍성의 성돌을 주춧돌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이후 1994년 청라언덕의 현재 위치로 예배당을 이전하여 신앙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대구제일교회는 교회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의료와 교육, 문화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감당하였다. 교회와 선교사들의 활동을 통해 제중원이 세워져 오늘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 발전하였고, 신명학교와 계성학교 등 근대 교육기관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었다. 또한 서양 음악과 합창 문화를 대구에 소개하는 통로가 되어, 복음과 함께 지역사회의 근대화를 이끈 대구 기독교 역사의 대표적인 교회로 평가받고 있다.
(매주 기독교 문화를 알아가는 코너입니다.)
명곡 산책
<천국에서>
-에릭스 에센발즈
에릭스 에센발즈의 「천국에서(In Paradisum)」는 죽음과 영원한 안식을 묵상하게 하는 합창 작품이다. 이 곡은 전통적으로 장례 예식에서 불리던 라틴어 기도문 ‘In Paradisum’을 바탕으로 하며, 죽은 이를 천사들이 낙원으로 인도해 주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신명기 34장의 모세처럼 삶의 긴 여정을 마친 이가 궁극적으로 돌아갈 곳은 땅의 어떤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라는 신앙의 고백과 연결된다.
에센발즈는 이 곡을 사랑하는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작곡하였고, 첼로와 비올라, 8성부 합창을 통해 죽음과 영원의 경계를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첼로의 떨리는 듯한 트레몰로는 천사의 날갯짓을 연상시키고, 높은 곳에서 연주되는 비올라는 공간의 경계를 넘어 하늘을 바라보게 한다. 약 11분 동안 이어지는 음악은 단순히 평온한 천국만을 묘사하지 않고,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슬픔과 고통까지도 삶의 일부로 끌어안으며 점차 영원한 안식의 세계로 향한다.
「천국에서」는 죽음을 끝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완성되는 귀향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다. 시편 90편의 “주님은 대대로 우리의 거처이셨습니다”라는 고백처럼, 인간이 마지막에 돌아갈 참된 거처는 하나님이심을 음악으로 들려준다. 이 곡은 애도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너머에 있는 부활과 영원한 안식의 소망을 바라보게 하며,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을 우리의 영원한 본향으로 고백하도록 이끄는 묵상적인 작품이다.
<다문화가정 김장김치 나눔>
(다문화가정 지원사역)
우리 교회는 아래와 같은 섬김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