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세례하는 분

  물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물 없이는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그 몸속에 다 물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속 수분은 60∼70%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수로 오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살다 보면 영이 갈급하여 목마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

  물은 몸을 씻겨 줍니다. 영적으로 몸을 씻는 것은 세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는데 그 목적은 예수님을 이스라엘에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요 1:31). 그는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지고 사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1:29), 내 뒤에 오시는 분이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고(1:30),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라고(1:33), 그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1:34) 말합니다. 자신을 겸허히 낮추고 주님을 높여 드리는 것, 그것은 세례자 요한이 처음부터 끝까지 견지했던 일관된 자세였습니다. 그의 겸손은 장차 오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알려 주었으며, 그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일러 주었습니다. 또한 그의 죽음은 예수님께서 장차 어떤 길을 걸어가실지를 가리켜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임하였습니다(마 3:16). 그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예수님은 또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어 주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보혜사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14:26), 그(보혜사)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16:8),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시리라(16:13).

  예수님은 십자가 이후, 신앙인들을 위하여 성령님을 보내 주십니다.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을 계속 느끼고, 알고, 믿도록 말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보면서 성령님을 내 마음속에 모셔 들이고, 예수님을 보면서 그분을 이 땅에 보내어 주신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는 세상 모든 분들의 삶을 축복합니다.

  갈릴리 호수는 그 둘레의 길이가 약 54킬로미터, 평균 수심은 약 25미터이고, 약 27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