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분

  1) 떡의 의미: 베들레헴은 작은 마을입니다. '벧트'는 집, '레헴'은 떡을 뜻합니다. 이 두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구약성경은 베들레헴에서 메시야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했고(미 5:2), 신약성경은 예언 그대로 베들레헴을 예수님께서 실제 태어나신 곳이라고 말씀합니다(마 2:1.5.6.8.16 등).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를 “생명의 떡”(요 6:35.48)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도, 예수님 당신 스스로도 떡과 연관됩니다.

  2) 겸손하신 분: 빌 2:5-11은 겸손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당신 스스로를 낮추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겸손하게 섬기셨습니다. 베들레헴은 생명의 떡, 예수님의 겸손하신 시작과 하나님의 적극적 개입을 가리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베들레헴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즉 구원을 이루시는 메시야의 탄생 무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베들레헴 같이 작고 낮은 곳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있는 마굿간에 태어나십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짐승의 구유 자리에서 태어나신 것은 모든 사람을 보듬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3) 평강을 주시는 분: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이 땅에 평화가 임했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강을 선포하셨습니다. 본문은 메시야에 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미 5:4.5).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땅에 오시며 크고 위대하신 분으로 땅 끝까지 은혜를 끼치고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지는 능력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은혜로우신 힘은 땅 끝까지 고루 미칩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평강을 주십니다. 그분의 평강은 우리를 살려내시는 구원으로 나타납니다.

  4) 보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5:5)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보호가 이들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씀합니다. 앗수르와 니므롯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세상 권력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칼로 물리치시고 그들을 황폐하게 만드십니다. 그들이 우리 땅을 밟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십니다(5:6).

  예수님은 이 땅에 메시야로,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겸손하게 작은 마을 마굿간에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평강을 주십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을 보호하십니다. 앗수르와 니므롯 같은 힘든 상황이 온다 해도 주님은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이런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팔복을 가르치셨다고 전해지는 곳이 갈릴리 북쪽 호반에 있는 팔복산이다. 이 팔복산 위에 팔복교회가 있다. 여덟 가지 복을 상징해서 팔각형 구조로 건축된 팔복교회는 이탈리아의 건축가 안토니오 바믈루치에 의해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