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에게 새해를 주시는 하나님: 새해는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작년과 올해가 다른 것이 있다면 우리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이고, 같은 것이 있다면 어제나 오늘이나 한결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모든 것이 처음 시작보다 더 좋아진다고 믿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 우리는 매번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복과 은혜와 평강이 내게 주어지고 있음을 믿을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다짐, '예배는 모든 것에 앞서는 최우선 순위': 하나님의 은혜받기 위하여 먼저 우리에게 요청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어디에서든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요? 예수님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영이 하나님의 영과 참되게 만나고,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우리가 어떻게 감히 그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히 10:19절은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고 말씀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습니다. 이 담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신앙적 담력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내가 기도하지 못할 때 성령님은 나를 위해 친히 간구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그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로써 하나님과 교제하는 담력을 갖게 됩니다.
3) 새로운 살 길, 예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 입니다(히 10:2). 휘장은 대제사장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열 수 없습니다. 휘장을 열지 않고서는 누구도 하나님께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 휘장을 열어 주신 분이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찢으셨을 때 드디어 휘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 시간에, 예배 현장에 하나님은 임재하십니다.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집중은 몰입을 의미합니다. 몰입은 다른 모든 것은 젖혀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욥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 새해 새벽기도회 순서
【예 배】
1. 내일 새해 첫 주일예배는 언약갱신예배로 드립니다.
- 예배 중 성찬예식이 있습니다.
2. 2025년 우리 교회 직분자를 별지와 같이 임명합니다.
3. 새해 새벽기도회가 1월 6일(월)~10일(금)까지 새벽 5시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 주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겔 37:14, 행 9:31)
- 새해를 기도로 시작합시다.
4. 제직헌신예배 및 위원회별 모임이 1월 12일(주일) 오후예배 때 있습니다.
- 모든 제직(장로, 안수집사, 권사, 집사)들은 꼭 참석바랍니다.
- 예배 후 각 위원회별 모임이 있습니다.(실행위원은 필히 참석 바람)
【모 임】
5. 안수집사회 월례회가 내일 있습니다.
6. 권사회 및 각 남선교회 월례회가 12일(주일)에 있습니다.
7. 2025년 구역장 첫 모임이 10일(금)에 있습니다.
【알 림】
8. 12. 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9. 기부금납입증명원 발급을 원하시는 분은 사무실로 미리 신청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잔틴 시대(5-6세기)의 교회 터, 돼지떼들이 갈릴리 호수로 내달렸던 산비탈과 그 앞으로 정교회의 터가 보인다.
(매주 기독교 문화를 알아가는 코너입니다.)
명곡 산책
오늘의 명곡은 존 휴가 작곡한 찬송가, '전능하신 주 하나님'입니다. 새찬송가 377장에 수록된 이 곡은 CWM RHONDDA라는 찬송 곡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는 이 찬송가의 작곡가인 존 휴의 실제 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이고, 실제로 탄광촌의 이름이었던 쿰 론다(론다 골짜기), 즉 CWM RHONDDA를 휴는 곡조의 이름으로 채택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각색을 하여 노동자들이 갱도에서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르는 노래로 연출이 되었고요.
실제로 휴는 웨일스 다울라이스에서 태어나 자라며 어릴 때부터 광산의 문지기 일을 시작해 후에는 '론다 골짜기'에 있는 광산의 경리부장으로 살아갑니다. 신실한 집사로, 성가대 지휘자로 살며 어린 시절의 잊지 못할 고향의 정서를 담은 찬송가를 작곡한 것이지요.
신약성경에서 사용한 디아코니아(섬김)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종의 자세가 되어 다른 사람의 필요한 것을 내 몸을 움직여서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섬김을 따라 실천하는 디아코니아 사역은 성도들이나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 교회는 아래와 같은 섬김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