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십시오
(잠 22:1~6)
세상에는 재물과 명예, 은금과 은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 가운데 무엇이 더 귀한지를 알려 주십니다. 재물보다 명예가 낫고, 은금보다 존경받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마음과 가치관을 품는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되며, 이것은 양육과 교육, 신앙에 의해 길러집니다.
1)하나님은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은금보다 은총을 택하라"고 하십니다(1절). 이 선택은 생각과 결단을 거쳐 이뤄집니다.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는 마음에서 시작되며, 이 마음은 신앙과 연결됩니다. 구원은 십자가 은혜 아래서 자신의 결단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권면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 되신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합니다. 믿음의 선택은 일상의 작고 큰 결정 속에서 계속되어야 하며, 자녀에게도 이런 신앙적 선택의 책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2)가난한 자와 부한 자는 함께 살아갑니다. 모두를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형으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함께 살아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가난한 자는 도움을 받고, 부한 자는 돕는 삶을 살아야 함을 뜻합니다. 양육은 마음으로 품는 기름이고, 신앙은 양육으로 이뤄져야 하며, 자녀가 세상을 하나님 관점으로 이해하도록 길러야 합니다.
3)지혜로운 자는 재앙을 피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해를 받습니다. 외적인 재앙도 있지만, 많은 재앙은 감정조절 실패에서 비롯됩니다. 홧김이나 울분, 감정적 대처는 스스로에게 재앙이 됩니다. 자녀에게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리는 지혜를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겸손하여 하나님을 경외할 때 주어지는 재물은 복입니다(4절). 경주 최부자집은 400년을 이어온 부를 바르게 사용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습니다. 김장하 선생은 “돈은 똥과 같아서 쌓아두면 냄새나고, 뿌리면 거름 된다”고 말하며 수많은 학생을 도왔습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삶입니다. 자녀에게 재물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5)"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6절). 어릴 적 말씀의 각인은 하나님의 형상을 새기고, 삶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자녀가 늙도록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말씀으로 길러야 합니다.
【삶에 적용】
1)자녀들에게 성경적인 하나님관과 세상관을 잘 가르치는 것은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할 자녀들에게 소중한 것입니다.
2)눈에 보이는 재물보다 보이지 않는 명예와 은총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신앙적 삶을 만들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