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 주일(18일)은 뵈뵈여전도회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2. 권사회 및 각 남선교회 월례회가 내일 있습니다.

 - 각 여전도회 월례회가 다음 주일(18일)에 있습니다.

3. 우리교회 엘리베이터 공사가 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약 5주간 진행됩니다. 당분간 계단을 이용해 주시고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공사기간 동안 교육관 우측 출입문을 폐쇄합니다. 

4. 모든 교우들은 '6월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5. 교우 동정

 - 입원: 이  홍 안수집사(2구역/기독병원), 김화자 권사(18구역/세계로병원)

6. 담임목사 동정

 - 현재 치료 잘 받고 계십니다.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교역자 동정

 - 휴가: 박지훈 목사(6월 11일~21일)

8. 전남노회

 - 아동부 여름성경학교 강습회가 6월 15일(목)~17일(토)까지 광주벧엘교회에서 있습니다.

 - 영유아,유치부 여름성경학교 강습회가 6월 17일(토)에 광주제일교회에서 있습니다.

- 위치: 정읍시 소송면 보예길 319-5

- 순교자 교회

  두암교회는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교회이나 정확한 설립연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교회를 찾아가는 이유는 순교자들의 피가 있기 때문이다. 두암교회는 아들 김용은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된 윤임례 집사가 중심에 있었다. 처음에는 동리에 교회가 없어 십오리를 걸어 이웃마을의 교회에 출석하다가 해방이 되면서 성도들이 힘을 합해 두암리에 두암교회를 세웠다.

  윤임례 집사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당시 두암마을 31가구 모두가 예수에 관심을 갖는 등, 예수 믿는 마을로 변화돼 갔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공산군이 정읍에 진주하게 됐고, 김용은 전도사가 평안도 출신 임동선 전도사를 초청해 부흥집회를 가졌던 것을 빌미로 윤 집사의 가족을 반동분자로 몰며 예배 중지령까지 내렸다.

  교회를 지켜내려는 성도들과 공산군 사이에 접전은 그 해 10월 19일 윤임례 집사를 비롯한 23명의 순교로 막을 내렸다. 그 순교의 피는 두암교회의 귀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윤 집사의 아들 김용은 목사와 故 김용칠 목사 형제를 비롯해 20여명의 목회자가 배출되었다.

  1962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그린북>은 혐오와 차별에 대한 용서의 드라마다. 1960년대 미국의 인종차별은 심각했다. 1861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에 의해 흑인에게 정치적인 자유가 주어졌지만 100여 년이 지나도록 차별은 사회적 문제로 남아 있었다. 흑인은 백인 전용 식당에 들어갈 수 없었고, 백인이 다니는 학교에 다닐 수도 없었다. 심지어 버스를 탈 때도 앞 칸은 백인 전용이었다. 

  <그린북>은 당시 흑인에게 주어진 일종의 통행증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뉴욕의 뒷골목의 깡패로 자란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와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존경받던 흑인 음악가 돈 셜리 박사다. 남부 지역 공연을 기획 중이던 돈 셜리 박사는 북부보다 차별이 심한 남부 여행을 위해 운전자이자 경호원으로 토니를 고용했다. 영화는 이 두 사람의 남부 여행기를 다룬다.

  남부의 한 지역을 지나던 중 백인 경찰이 다짜고짜 차량을 세우고 검문을 한다. 그러고는 뒷자석에 타고 있던 돈 셜리 박사를 이유도 묻지 않고 유치장에 감금한다. 흑인이 백인이 운전하는 차량의 뒷자석에 앉아 있었다는 것만으로 그를 갱 조직의 두목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토니는 백인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그때 돈 셜리 박사는 토니의 행동을 저지하면서 말한다.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면 똑같은 사람밖에 되지 않습니다. 폭력에 품위로 대응해야 이길 수 있어요"

  그렇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다운 품위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도 품위를 지키셨던 주님처럼 세상의 어떤 폭력과 차별과 불공정 앞에서도 품위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품위로 대응하는 것이 결국 승리하는 것이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전교인 디아코니아 청소 사역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전교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더욱 의미가 있으며, 1년에 두 번(봄/가을), 대교구 한마당이 있는 주일 오후에 시행되고 있다. 대교구별로 교회 주변 골목을 청소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이다.

2012년, 야외 학습을 위해 옹기종기 모여있는 뜨라미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노회 연합체육대회를 마치고 아쉬움이 남아 지난 6월 5일(월) 저녁 7시에 교회 앞마당에서 1박 2일 작은 캠핑을 하였습니다. 7가정 30여명이 모여 삼겹살과 새우, 문어, 라면 등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이들을 위한 영화상영, 불꽃놀이, 불멍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날이 새도록 이어진 이야기 꽃은 청년으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과 형식으로 많은 가정이 모이길 소망합니다. 교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젊은 부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