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길 쯤 광야로 나가게
해 주십시오
(출애굽기 3:15~18)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 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
(출 3:18).
이 말씀 속에 나오는 광야는 아사셀이란 악령이 거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입니다.
1)‘아사셀에게 보내는 염소’는 ‘광야의 악령’에게 보내는 염소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사셀이 거하는 광야는 좋은 장소가 아닙니다.
또한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광야는 악령이 거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2)바울은 자신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아라비아광야로 갑니다.
영적 자유가 약해지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힘보다 사람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면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던 것이 인간적인 일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3)“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광야는 자유의 장소입니다.
그 자유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 뵙는, 하나님 뜻을 알아가는,
하나님의 영과 내 영이 긴밀하게 만나는 영적인 자유를 말합니다.
4)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 명령을 좇아서, 그 살던 곳을 박차고, 드넓은 광야로 나왔을 때 비로소 가나안 땅이 주어졌고,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광야가 주는 해방의 역사입니다.
5)정착민의 삶과 유목민의 삶은 다릅니다. 정착민은 한 곳에서 오랫동안 안주하기에 장소에 대한 미련이 많이 있습니다.
유목민은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살기에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 섭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먹고 살기 힘들 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한것은 정착민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유목민은 더 좋은 땅이 주어져 있음을 믿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6)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 8.15 광복을 주셨습니다.
올해가 어언 광복 80주년입니다.
하나님의 자유와 해방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자유를 고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자유를 주십니다.
【삶에 적용】
1)광야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때 만나뵙는 하나님은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자유 속에서 우리는 참된 신앙의 자유를, 진정한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2)우리 민족에게 주신 해방은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이 정직한 신앙과 비전을 가지고 모든 민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앙적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