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갈라디아서 1:11~17)
바울은 율법에 누구보다 열심이었고,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눈이 멀고, 아나니아를 통해 다시 보게 됩니다. 이후 그는 복음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고,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깨닫습니다. 그는 사람을 만나기보다 먼저 아라비아 광야로 나아가 하나님을 찾습니다. ‘먼저 하나님, 그다음 사람’이라는 믿음의 길을 보여줍니다.
1)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모든 중요한 결정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기도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아라비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알고, 그로 인해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이러한 기도를 통해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며, 성숙한 신앙의 길을 걷게 됩니다.
2)기도는 하나님을 내 중심에 모시고 드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자기 중심의 기도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신앙의 성숙은 하나님의 뜻을 공감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데서 시작됩니다.
3)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았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율법에 의존한 신앙을 가졌지만, 이제는 성령님의 조명 아래 말씀을 해석하게 됩니다. 그는 혈육이나 사도들과 의논하지 않고 아라비아로 향함으로써 하나님의 계시를 더욱 확증합니다.
4)바울이 찾은 아라비아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자리입니다. 세상의 소리를 멀리한 광야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영적인 시력이 밝아졌습니다. 광야는 하나님과 깊이 교제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5)예루살렘은 바울이 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그는 아라비아를 선택합니다. 사람의 인정을 구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욱 확실히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바울의 사역의 기초가 되었고, 그 기초 위에서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복음을 전합니다.
6)바울은 이제 유대 중심적 신앙을 넘어서,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에게 임하는 넓은 시야를 갖습니다. 아라비아에서의 기도는 바울을 새 사람으로 변화시켰고, 그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이 됩니다. 오늘 우리도 마음의 광야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
1)하나님은 우리를 만나기를 기뻐하십니다. 바울은 율법에 열심이었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야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2)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리입니다. 바울은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기도했고, 참된 사명을 따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