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남교회 주간 소식입니다. 발행일:2023.05.27
제 128호ㅣ2025.10.18 |
|
|
본질, 보이지 않는 것
(고린도후서 4:16~18)
팥빵의 본질이 팥소에 있듯이, 겉모양이 좋아도 본질이 없으면 참된 가치가 없습니다. 인조가죽은 진짜 가죽이 아니며, 화목이 없는 가정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 앞에 무릎 꿇고도 마음속에 배신을 품었듯, 신앙의 본질이신 예수님을 보지 못한 신앙은 다시 세워져야 합니다.
1)구약의 성전 본질은 건물이 아니라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이며, 그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약의 본질도 동일하게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고, 말씀으로 가르치시며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모든 신앙의 중심은 말씀입니다.
2)우리교회의 신앙고백 역시 말씀에 근거합니다. 말씀 없는 교회는 건강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예수님은 말씀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성령께서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본질에 가까워지고 닮아 갑니다.
3)“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고후 4:16)는 말씀처럼, 육신은 늙어가지만 속사람은 생명으로 나아갑니다. 겉사람이 죽어야 속사람이 살아나며, 예수님과 함께 우리도 옛 자아를 죽이고 부활의 생명으로 나아갑니다. 육신은 쇠하지만 믿음은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4)“보배를 질그릇에 담았다”(고후 4:7)는 말씀처럼 본질은 질그릇이 아니라 그 안의 보배이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모실 때 우리는 보배로운 질그릇이 됩니다. 율법조문은 죽이고 영은 살리며, 율법적 시각은 말씀의 본질을 가리우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그 수건이 벗겨집니다.
5)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우리 교회는 68주년을 맞았습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기도하고 일한 세월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선배 신앙인들은 본질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출애굽의 본질이 단순한 탈출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었듯, 신앙의 본질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6)하나님은 신앙의 본질이 겉사람보다 속사람에, 환난보다 장차 받을 영광에, 보이는 장막보다 보이지 않는 영원한 집에 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보배를 가진 질그릇’이 되며, 율법적 수건을 벗고 주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교회의 생명력은 본질에서 나오며, 사람의 감탄이나 기교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도 예수님과 그 말씀 위에 본질을 가다듬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삶에 적용】
#)우리의 시선을 흐리게 하는 장애물은 본질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기적보다 그 안의 하나님의 뜻을, 문자보다 그 속의 영을 보아야 합니다. 본질을 바르게 보고, 본질을 흐리게 하는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
|
|
【예 배】
1. 내일은 우리 교회 창립 68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창립일: 1957년 10월 17일)
- 1부 예배: 오전 7시
- 2·3부 통합예배: 오전 10시
- 교회생일을 기념하면서 떡을 준비하였습니다.
2. 10월 24일(금) 금요기도회는 교구기도회로 각 교구별로 모입니다.
3. 10월 26일(주일) 예배는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정성껏 봉헌하시기 바랍니다.
- 헌물은 각 구역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 11월 2일(주일)은 ‘참 좋은 날’입니다.
- 다함께 기도하면서 소중한 사람을 초청합시다. ‘작정 카드’에 전도 하실 분을 기록하여 내주시기 바랍니다.
【모 임】
5. 각 여전도회 월례회가 내일 있습니다.
6. 1차 정책당회가 10월 25일(토)에 있습니다.
- 10월 정기당회 및 2차 정책당회는 10월 26일(주일)에 있습니다.
【알 림】
7. ‘3040 부모교육’ 세미나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주제: 다음세대를 세우는 하나님의 방법 / 강사: 신형섭 교수
- 이번주 토요일(25일) 오후 3시, 비전센터
8. 대입 수험생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카드는 안내석에 있습니다. (수험일: 11월 13일)
9. 교우동정
○입원: 안원선 권사(30구역/세계로병원)
○남선교회연합회 순회헌신예배가 내일 오후 2시에 광주북문교회에서 있습니다.
○제137회기 1차 정기노회가 10월 23일(목) 오전 9시에 화순본향교회에서 있습니다. (교회출발: 오전 8시 10분)
- 총대참석: 담임목사, 부목사, 조성현, 박정종, 전중렬, 이용성, 김영중, 서계상 장로
- 언권위원: 김주영, 장은희, 이송운 목사, 서정욱 장로
|
|
|
(국내 및 해외 선교지를 탐방하는 코너입니다.)
강화교산교회 |
|
|
교산교회는 1893년 인천 내리교회 전도인 이명숙이 강화도 서사면(현 양사면)의 이승환 집에서 예배를 시작하면서 세워진 강화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이다. 당시 계원 횡령 사건으로 교회의 신뢰가 흔들렸지만, 이승환과 함께 믿음을 지킨 양반 출신 김상임이 입교하면서 복음 전파에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는 자신의 사당을 불태우고 마당에 예배당을 지어 서민과 양반 신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도록 하였고, 그 결과 '교항(橋項)'과 '증산(甑山)'을 합쳐 '교산교회'라 불리게 되었다.
존스 목사와 전도부인 백헬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강화 복음화의 초석이 되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명칭 변경과 시설 확장을 거쳐 지역 복음 전파의 중심 교회로 성장하였다. 특히 1994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강화교산교회 100년사』를 발간하고 김상임 전도사 공덕비를 세웠고, 2003년 존스기념예배당, 2009년 강화복음전래기념비, 2013년 강화초대기독교선교역사관을 봉헌하면서 선교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
|
|
|
(매주 기독교 문화를 알아가는 코너입니다.)
명곡 산책 |
|
|
미사탱고(Misa Tango)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마르틴 팔메리(Martín Palmeri)가 작곡한 작품으로, 기독교 전통의 미사곡 형식에 탱고 음악의 리듬과 정서를 결합한 독특한 성가곡이다. 이 곡은 신앙과 삶, 전통과 현대, 성스러움과 감정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기독교의 보편성과 문화의 다양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특히 라틴어로 된 미사 통상문의 고백
"키리에(Kyrie eleison,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글로리아(Gloria in excelsis Deo, 하늘 높은 데서는 하나님께 영광),
크레도(Credo in unum Deum, 나는 믿나이다 한 분이신 하나님),
상투스(Sanctus, 거룩하시도다),
베네딕투스(Benedictus, 찬미받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아뉴스 데이(Agnus Dei, 하나님의 어린양)"이 오케스트라, 합창과 함께 울려 퍼질 때, 그 선율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자비와 회복의 복음을 탱고 특유의 열정과 애수 속에 강렬하게 담아낸다.
이 곡이 특별한 이유는, 미사라는 고정된 신앙의 형식이 단순한 전례적 의무를 넘어서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실제 삶의 정서와 만나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한 세대를 통해 맺으신 언약이 아브라함에서 이삭으로, 그리고 리브가를 통해 계속 이어지듯이, 미사탱고 또한 시대를 넘어 기독교 복음의 영속성을 음악으로 이어주는 통로가 된다.
|
|
|
우리 교회는 아래와 같은 섬김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 지역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
2. 전교인 디아코니아 청소 사역
3. 겨울외투지원
4. 보육원 및 다문화가정 노트북 지원
5. 보육원 보호종료아동 장학금 지원
6. 다문화가정 김장김치 나눔
7. 다비다 미용선교
8. 도르가 사역
9. 하계봉사활동 |
|
|
(매주 우리교회가 후원하는 해외선교지의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
|
|
대한예수교장로회 광주서남교회E-mail: gjsnc@hanmail.net광주광역시 남구 진다리로 12. ☏062-652-1004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