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같은 인생
(이사야 40:6~8)
1970년대 그룹 캔자스의 노래 ‘Dust in the wind(바람 속의 먼지)’는 “인생은 바람 속에 흩날리는 먼지”라 노래합니다. 이는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창 3:19),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와 같은 성경의 진리와 닮았습니다. 화려한 성공도 결국 사라지고, 인생은 덧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1)하나님은 인생을 “풀과 같고, 꽃과 같다”(사 40:6-8) 하셨습니다. 인생은 결국 시들고 사라지지만, 그 생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먼지와 같은 인생이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 비로소 생명이 됩니다. 하나님의 생기를 느끼며 사는 사람은 먼지처럼 살지 않고, 생기를 잃은 사람은 먼지처럼 살아갑니다.
2)사람은 죽지만 부활하여 신령한 몸으로 영원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생기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 생명이 안에서 빛을 발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생명을 잃습니다. 예수님의 비유 속 부자는 곡식과 재물만 쌓다가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눅 12:20)라는 말을 듣습니다. 가진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던 인생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
3)인생은 짧고, 누구나 죽음을 맞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죽음 이후를 알지 못해 불안하며, 세상에 가진 것을 붙잡고 삽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공허와 괴리가 있습니다. 이를 메우는 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을 돌보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4)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연약한 자를 고치시며,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야곱은 속임으로 얻은 재산보다 형 에서와 화해한 삶이 더 복된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하십니다.
5)우리는 기도할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평안하라”고 하신 그 음성을 느낍니다. 두려움과 어려움 속에서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주인이 되어 주십니다.
【삶에 적용】
#)인생은 먼지처럼 무상하지만, 하나님께 붙들릴 때 의미 있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부활과 영생의 은혜로 이끄시는 인도자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