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6월 한 달도 하나님의 은혜로 잘 보내셨는지요? 남은 날도 소중한 시간으로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지칭할 때 ‘보혜사’ 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 “곁으로 불러 온 자” 라는 뜻이죠. 성령님은 우리와 나란히 걸으시면서 응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이 파라클레토스로서 우리 안에 거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은 흔히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힘으로 여겨집니다. 성령의 역사로 인해 사람들은 죄에서 벗어나고, 하나님과 새롭게 관계를 맺게 되지요. 또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함, 믿음,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데 사용됩니다.
오순절에 제자 공동체는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흩어지지 않고 한마음과 한뜻을 가지고 모였지요. 이처럼 성령의 역사는 모이기 힘쓸 때 이루어집니다. 내일은 주일입니다. 모이기를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주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