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은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들이라 불렸으며,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의 핵심 제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열심과 혈기가 넘쳐 불을 내려 멸하자고 할 만큼 강렬한 성품을 지녔으나, 예수님께서는 변화산과 겟세마네 동산 등 중요한 순간마다 이들을 곁에 두셨습니다.
1)야고보는 사도 중 첫 순교자이며 ‘대 야고보’로 불립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그의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되뇌이며 걷는 길입니다. 헤롯은 야고보를 죽이고 백성의 찬양을 받다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아 벌레에게 먹혀 죽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핏소리를 들으시며 그 피를 갚으십니다.
2)요한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로 불리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어머니를 그에게 맡기셨습니다. 베드로가 요한의 앞날을 묻자 예수님은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시며 다른 사람보다 자기 신앙에 충실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요한은 밧모섬에서 계시를 받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으며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3)야고보와 요한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하여 주시기를 원한다고 당돌하게 요구하며 주의 우편과 좌편을 구합니다. 그러나 이는 알지 못하고 구하는 것으로 허황된 욕심에서 나온 기도입니다.
4)이스라엘은 출애굽 이후 가나안에 들어가 우상숭배에 빠집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들며 그 중심에는 내가 잘되고 돈 벌고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욕심이 있습니다. 좀 더 영악한 이스라엘은 하나님도 믿고 우상도 믿습니다. 우상이 풍요로움을 갖다 준다고 믿는 것입니다.
5)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신 말씀처럼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염두에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6)예수님은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고 물으시며 십자가를 말씀하십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할 수 있나이다”라고 하나 자기 열광과 집착이 주님의 마음보다 앞섭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변화시키셔서 순교와 충성의 삶으로 이끄셨고 성령께서 감화하실 때 그들은 자기를 깨닫고 주님 앞에 거꾸러뜨렸습니다.
7)제자들의 분노는 질투였습니다. 예수님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섬김은 십자가입니다.
【삶에 적용】
#)야고보와 요한의 욕심과 달리 예수님은 섬김과 종의 삶을 십자가로 보여 주셨습니다. 섬김을 마음에 품고 실제로 행하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